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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야구해설가 하일성씨가 목을메 숨졌다는 소식을 들었네요.
8일 오전 7시56분께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하고
목숨을 끊기 직전 부인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하씨는 지난 2014년 4월 지인의 아들을 야구 프로팀에 입단시켜주겠다는 대가로 5000만원상당의 청탁을 받았었는데요..
그 지인의 아들이 프로구단에 들어가지 못하자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였습니다.
검찰은 하씨가 해당 선수를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켜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고,
개인 빚을 갚는 데 쓸 생각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줄곧 방송에서 자주 보이고 인상도 좋으셔서 어쩐일인가 싶었는데
결국 이런 결정을 내리신건지..
아직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말하긴 어렵지만 아마 위의 문제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어찌됐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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