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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11 스베누 시사 매거진 2580 '사기혐의 피소'





스베누가 결국 이렇게 사고를 쳤군요. 2013년도에 만든회사가 3년만에 나락으로 떨어졌네요. 여기저기 커뮤니티에서 디자인 도용등으로 욕하기 시작할때 부터 저거 이상한데라고 생각했는데, 황효진대표는(aka. BJ소닉) 성공한 대표로 막 이름 날리고 허참~ 결국이래 되네요. 점주나 도산위기에 처한 공장 사장님들의 자료화면을 보니 마음이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근본없는 반짝 브랜드를 뭘 믿고 투자하셨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매출 100억에 영업이익 -2억이라는 데이터가 있는데도 매장을 왜 여셨을까..







스베누는.. 이미지 관리를 너무 안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신발이라는것이 브랜드에 상당히 보수적이라고 보는데..


운동화의 경우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퓨마, 리복... 등 이 정도면 괜찮은 브랜드라고 인정하는 것 이외는 좀 꺼려하고요. 옷은 막 도메스틱 브랜드 입어도 신발은 비싸더라도 브랜드를 신잖아요. 그래서 신발 브랜드가 한번 인정 받으면 고정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인 것 같은데... 스베누는 디자인, 가격, 품질, 이미지가 마케팅에 비해서 너무 많이 못 미쳤던 것 같네요. 하긴 생각해보면 애시당초에 신발 좋아하시는 분들은..국내브랜드는 쳐다 보지도 않는것같기도.. 뭐 타임옴므꺼 스니커즈는..많이들 신는듯...




아무쪼록 앞으로의 황효진 대표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이미 회사 상황에 어울리지않는 좋지 못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줘서 이미지가 바닥을 치고 있긴하지만..(외제차를 몰고 다닌다느니, 개인비서를 두고 있다느니 하는 소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소송도 걸려있고 문제가 한둘이 아니네요. 소송을 건 사람중에는 프로게이머들도 소수 있을거라 짐작이 됩니다. (김성제는 원주쪽에 큰 스베누 매장을 오픈했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향은 스베누가 다시 회생을 해서 모두가 살아나는 것인데..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런지..

근데 거의 돌이킬수 없을거야 아마.. 




Posted by 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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