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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21 [클래시로얄] 10월 업데이트 이후의 문제점

사라진 무료상자

무료상자가 사라지고 매일 평균 3.5보석씩 받던 기회가 사라졌다. 최근 케쥬얼 도전으로 계속 지급해주는듯 싶었으나 매번 보석을 주진 않는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주말 도전이 100보석 유료가 되었다) 퀘스트로 받는 보석 미션이 있다고 할지라도 조건없이 주는 무료상자 보상과 비교불가이다. 심지어 미션이 까다로우면 바꿔야되는 상황도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내심 전설이 나오길 기대하며 하루에 6장이나 주어지는 복권 긁는 맛도 이젠 느낄 수 없다. 이러한 불만은 주말도전을 다시 무료입장으로 바꿔주느냐, 또 골드러쉬와 잼러쉬의 보상이 어떠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듯 하다.






빨간색 가격 텍스트 제거

패치 이전에는 업그레이드 시킬 비용이 없거나 상점에서 카드를 구매할 돈이 모자라면 골드 색깔이 빨간색으로 나왔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기위해서 충분한 골드를 가지고 있는지 구분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이것은 사소한 변화이지만 엄청 위험한 변화이다. 실제 골드가 충분하다고 착각을 해서 실수로 보석으로 구매를 해버리는(혹은 업그레이드를 해버리는) 사태가 발생 할수도 있다. 물론 유저의 성급한 판단실수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이것은 악의적인 업데이트로 보이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 

"버그 일수도 있다?"  엉터리. 클로얄 출시이후 한번도 변화가 없었던 이기능이 프로그래밍 오류로 갑자기 사라졌을까? 

그저 슈퍼셀은 우연한 실수로 보석을 써버리길 바랄뿐인건 아닐까?




팀원과의 채팅

게임이 끝나고 팀원과 말풍선으로 대화를 오고갈수 있는 기능이 생겼는데, 정말 쓸데 없는 기능을 추가시켰다. 실제로 대화를 하려고하면 이미 팀동료는 떠나고 없을 확률이 9할이다. "내가 할 말이 있으니 게임을 끝나고 방을 떠나지 말라"고 팀원을 붙잡아 둘 수 있는 기능을 추가시키지 않는 이상..(웃음)

 재대결 요청 버튼은 잘만들었다고 본다. 하지만 재대결 요청하기전에 나가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에 미리 알릴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과도한 운빨에 맡긴 터치다운 모드

새로생긴 모드인 터치다운은 기대와는 달리 재미 없다는 반응이 수다하다. 또한 2v2면서 드래프트이기 때문에 승리를 하기위해선 운빨에 의지 할 수 밖에 없게된다. 특히 몇몇 사기카드들이 있는데 어느쪽팀이 그 카드를 많이 소지하고 있는냐에따라 승패가 좌우된다. 가장 사기카드는 호그라이더로, 상대가 건물이 빠진 타이밍에 추가 엘릭서를 소모했다 싶은 틈을 노리면 수월하게 터치다운을 할 수 있다.





트로피 점수를 깍아먹는 퀘스트

무료상자의 대체제로 퀘스트가 생겼으나, 생각보다 까다로운 미션들이 많다. 퀘스트의 대부분은 1v1 랭크게임 모드에서 해야하는데 레벨이 낮은 카드(혹은 안쓰던 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방법은 퀘스트를 변경하면 되지만 바꿨는데 비슷한 미션이 뜰경우 대략 난감하다고 볼 수 있다. 또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미션을 하느니 차라리 2~3게임을 버린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하게 되는데, 결국 힘들게 올려 놓은 트로피 점수를 떨구는 꼴이 된다. (만약 트로피 관리를 해야 하는 시즌말이라면 이런짓도 할수 없게 된다) 슈퍼셀은 1v1을 구제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얘기했지만 이게 1v1을 위한 퀘스트인지 퀘스트를 위한 1v1인지 도무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뉴 상점 시스템과 오퍼

새롭게 변화된 상점 시스템은 카드를 모으려는 입문자들이나 f2p(소과금, 무과금 유저)들에게는 괜찮은 조건이다. 하지만 당장에 카드를 모으는 면에서만 그렇다는거지 나머지면에서는 오히려 퇴보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가격이 일반 10, 레어 100 골드로 고정일뿐만 아니라 묶음 단위로 팔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 1~2장만 있으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데 쓸데없이 묶음단위로 많이 사야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클랜 지원을 위해 안쓰던 카드를 3~4장씩 구매하던 행위도 이젠 할 수 없다. f2p유저들은 현재 내가 소유하고 있는 골드의 양과 업그레이드 시킬 카드 보유 수 등을 저울질 해가면서 적절히 골드를 써왔는데 그것을 막아 버린것이다.


 영웅카드 다수를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는 점은 좋은점이라고 본다. 하지만 내가 골렘 2장만 있으면 업그레이드 가능한 상황이라고 가정해보자. 참 씁쓸하지 않은가..?




그리고 특별 세일이라면서 올라오는 보석가격은 터무니 없을 만큼이나 비싼가격이다. (예를들어 250보석에 영웅 5장이라던가) 차라리 그자리에 다른 카드들을 가져다 놓는게 유저입장에선 더 좋을것이다. 


전설카드도 이제 최대 1장뿐이 구매 할 수 없게 되어 골드가 넘쳐나서 쓸데가 없는 헤비과금러들에겐 최악의 업데이트로 불린다. 


마지막으로 전설아레나 이상인 상점에서 전설카드가 뜨는 확률을 대폭 줄인것으로 보여진다. 심지어 일요일엔 높은 확률로 전설카드 판매를 했었는데 그마저도 사라진듯하다.



사라진 주말도전 무료입장

매 주말마다 생기는 큰 도전에서 항상 첫 시도는 무료입장으로 해주었으나, 유저들의 간을 보는건지 최근 2회 도전은 100보석 유료입장으로 바꿔놨다. 보석 모으기가 힘든 f2p 유저들에겐 안타까운 소식이다. 겨우 2주 뿐이 지나지 않아 행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실망스러운건 사실이다. 


주말 첫도전을 무료로 하지 않으면 유저들입장에서 불만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계속해서 새로운 카드들이 나오고 있고 그만큼 카드 모으기와 업그레이드 비용을 충당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거기에 약간의 힘을 보태주는게 주말 도전 무료입장이라고 생각한다.


※ 다행이도 최근 슈퍼셀의 레딧 공식계정을 통해 다시 무료입장을 돌려 놓을거라는 말을 전했다.





엄청난 서버렉

물론 패치 이전에도 기미가 조금씩 보였으나, 패치 이후로는 더 심해진것으로 보인다. 카드를 선택해서 지상에 놓고 손을 때면 분명 카드는 빠졌는데 유닛이 나가지않는 현상이 자주 보인다. 또한 게임중에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여 강제 종료후 재시작 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재밌는 케이스로 분명 게임에서는 내가 이겼는데 게임 종료후 패배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리플레이를 보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고 상대방에게 3크라운 엘리를 당하고 있다. 이 모든 현상에 대한 슈퍼셀측의 알려진 공식답변은 유저들의 연결상태만을 문제 삼은것으로 보이고, 서버 자체적인 문제점은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


내가 돈을 지불해서 보석을 사고 그랜드를 돌렸는데 이런현상들로 패배를 했다고 생각해보자. 이게 그리 간단한 문제인가..?




버그

패치 이후로 버그들이 몇몇 보이는데, 슈퍼셀의 대처가 아쉽다. 특히 박격버그는 알려진지 상당기간이 지났음에도 공식적인 언급조차 하질 않고 있다.





슈퍼셀은 이번 업데이트를 역대급 대규모 패치라고 했지만 오히려 퇴보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어떻게 보면 역대급은 맞음)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것은 당연한것이다. 다만 너무 갑작스런 변화는 유저들에게 실망을 주기도 하고 


게임을 접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한다. 슈퍼셀이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기업이 됬으면 한다.





Posted by 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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